中企 상속세 고민 덜어주는 '경영인보험'…절세 효과도 '톡톡'

입력 2023-11-19 18:02   수정 2023-11-20 00:35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는 난제로 죽음과 세금이 있다. 이 둘을 더한 문제가 상속세다. 기업 경영 측면에선 가업 승계 상속세 문제가 큰 골칫거리다. 경영인 정기보험이 중소기업의 중요한 절세 수단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다. 경영인 정기보험의 보험료는 전액 비용처리가 가능해 법인세를 줄일 수도 있다. 최고경영자(CEO) 유고 시 사망보험금을 통해 법인의 긴급자금, 상속세 재원 마련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경영인 정기보험은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맞춘 정기보험이다. 가입자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재정 상황 등에 따라 일정 기간 이후 사망보험금이 체증되는 구조를 선택해 환급률을 높일 수 있다. 체증형·체증형플러스로 가입하면 5년 경과 후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험금이 늘어난다. 15년이 지나면 15%씩 커진다. 4년 경과 후부터는 유지보너스가 추가돼 장기간 유지하면 더 유리하다.

한화생명 CEO정기보험은 CEO 사망 시 기업의 유동성 확보 및 은퇴 시 퇴직금 부족 등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사망보험금 체증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9월부터 판매 중인 ‘한화생명 스마트CEO정기보험Ⅱ’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비싸 망설였던 소비자라면 비교적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 보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초기 환급률은 낮지만 납입기간 5년 이상 유지 시 더 많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상품도 추가했다.

삼성생명의 간편경영인정기보험은 간편정기보험 형태의 상품이다. 계약 체결 시 세 가지 고지항목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지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일반심사보험이 병력, 직업 위험도, 장해 상태 등 총 9개의 고지항목을 심사하는 데 비해 입원, 수술 이력 등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가입이 간편하다. 가입자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납입면제 제도도 눈여겨볼 부문이다. 유동성이 필요한 경영자 상황에 맞춰 적립전환, 연금전환 등도 가능하다. 가입 5년을 초과할 경우 5·7·10·12·15년 등의 시점에 장기납입보너스 혜택이 주어진다.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은 CEO 유고 시 사망보험금을 통해 대출 상환 등 법인의 긴급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유가족의 생활자금, 상속세 재원 마련이 가능한 상품이다. 보험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구조로 설계됐다. 가입 10년 이후부터 매년 보험금이 일정 비율(5·10·15·20% 중 선택)로 증가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험금의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해도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증하는 ‘해약환급금보증형’과 해지환급금 보증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해약환급금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ABL생명은 최근 기업의 CEO 유고 시 문제와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더드림경영인정기보험’을 선보였다. CEO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 체계적인 가업 승계 준비, 갑작스러운 유고 시 상속 재원 마련 등을 도와주는 보장성 상품이다. 사망보험금 보장을 강화해 적절한 유동성 자금 마련과 가족을 위한 보장플랜을 준비할 수 있다. 매년 보험금이 체증되고, 기본보험 기간 종료 시점에 계약자 적립액이 0원을 초과할 경우 보장 기간이 자동 연장돼 별도 보험료 납입 없이 계약자적립액을 재원으로 5년간 추가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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