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 대표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복귀' 시동

입력 2023-11-30 11:44   수정 2023-11-30 11:45


지난 10월 카카오를 떠난 남궁훈 전 대표가 과거 자신이 창립한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한다.

30일 오전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교육을 향한 꿈에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두 방향의 스텝을 밟았다"며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서 복귀한다고 밝혔다.

게임인재단은 게임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지원을 위해 2013년 남궁훈 이사장이 직접 설립했다. 한게임 창립 멤버인 남궁 신임 이사장은 NHN 북미 법인 대표이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거쳐 2013년 비영리 법인 게임인재단을 창립해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게임인재단은 이후 이름을 '미래콘텐츠재단'으로 바꿨으나, 남궁 이사장의 복귀와 함께 다시 원래 재단 명으로 변경됐다. 남궁 이사장은 "재단 로고에서 드러나는 것 처럼 과거에는 게임인에 방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며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게임개발대회를 통해 사업을 펼쳐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특성화고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에까지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강대학교와 함께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그는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는 광범위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엔케이 장학기금을 통해서는 제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AI+엔터 컨셉트의 사업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 이사장은 2015년 8월 게임업체 엔진이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 공동체에 합류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등을 거쳐 작년 3월 카카오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으나,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의 책임을 지고 7개월 만에 물러났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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