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중견 3사 희비 엇갈렸다…한국GM만 연속 상승세

입력 2023-12-01 17:00   수정 2023-12-01 17:01

국내 완성차 중견 3사인 한국GM(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가 지난 11월 판매량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한국GM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판매 부진을 겪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710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06.1% 올랐다.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GM 한국사업장의 수출은 111.9% 증가한 총 4만4088대를 기록해 20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2만5826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6% 증가한 총 3016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한 달 동안 2306대의 판매고를 올려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내수 1875대, 수출 2648대를 기록, 한 달 동안 총 45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2%, 77.5% 떨어진 수치다. 다만 내수 판매량은 프로모션 효과로 전월 대비 29.2% 상승했다.

르노코리아는 연말에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내수 판매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6개월 0.9% 할부 등 이달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강화된 혜택을 마련한다.

KG모빌리티는 같은 기간 내수 5050대, 수출 1950대 등 총 70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7.6%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 침체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 대비 판매량이 32.8%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KG모빌리티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통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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