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래 설계'…변액보험으로 해외주식 투자까지

입력 2023-12-03 18:04   수정 2023-12-04 01:27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크게 노후생활자금 확보를 주목적으로 하는 저축성보험인 변액연금보험,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성격을 혼합한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보장성보험에는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이 있다.

변액보험 판매 비중이 높고 수익률이 양호한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선택 기준으로 세 가지 중(中)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째는 중(中)기 투자 유지 가능성이다. 10년 이상 중장기 투자로 수익 변동성을 헤지(위험 회피)할 수 있느냐를 보라는 의미다.


중장기 투자를 유지하도록 하는 핵심 요인은 사업비와 가중평균 수익률이 있다. 사업비가 저렴하면 환급률이 높고 적립금이 더 많이 쌓인다. 적립금이 많으면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이 배가하는 ‘스노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중평균 수익률은 금융회사가 운용하는 개별 펀드의 전체 수익을 합산해 총 펀드자산으로 나눈 수익률이다. 회사의 전체 펀드 수익률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변액보험 가입 전 해당 상품의 사업비가 저렴한지, 보험사의 가중평균 수익률이 높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는 中위험·中수익을 노릴 수 있도록 글로벌 펀드 라인업을 구비했는지 여부다. 변액보험은 장기 상품으로,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분산 투자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래에셋생명은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글로벌 분산투자를 꼽는다. 다양한 해외펀드 라인업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셋째는 지속적인 중간(中間) 관리다. 변액보험은 수시로 관리하면서 펀드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이런 관리를 금융회사가 주기적으로 해주면서 고객에게 상황을 전달해줄 수 있어야 한다.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MVP 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하는 업계 최초 일임형 글로벌 자산 배분 펀드다.

미래에셋생명은 24일 기준 변액보험 총자산 5년 수익률이 32.3%로, 총자산 규모 30조원 이상 생명보험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대표 펀드인 글로벌 MVP60 펀드는 같은 날 기준 57.6%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탄탄한 변액연금’은 투자 실적에 관계없이 가입과 동시에 최저 보증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 노후 설계를 도와준다. 다른 변액연금이 대부분 연금 개시 시점에 최저 연금액을 알 수 있는 것과 다른 부분이다. 유지 기간에 따라 장기유지 가산율을 적용해 연금액이 커지는 것도 특징이다.

한화생명의 ‘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은 사망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으로, 회사의 일반 상품보다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했다. 동일한 사망보험금을 기준으로 할 때 보험료가 저렴하다. 한화생명은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을 다양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산배분형, 국내외 주식, 채권 및 대체자산 등으로 구성했다.

교보생명의 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은 운용 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최저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한다.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담고 있다. 이때 피보험자를 자녀나 배우자로 변경해 계약을 승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 5년 후부터 10년간 보장금액이 5% 또는 10%씩 늘어나는 ‘150% 체증형’ ‘200% 체증형’도 선택할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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