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TV에 이어 홈 엔터테인먼트에서 TV와 함께 사용하는 사운드바까지 미국 소비자 매체로부터 최고 성능을 인정받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LG 사운드바(SC9S)는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제품 성능 평가에서 74점을 받아 평가 대상 67개 모델 중 소노스의 아크 사운드바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SC9S는 앞서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LG 올레드 에보(C시리즈) TV와 함께 사용하면 높은 기능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올레드 에보와 연결하는 전용 거치대가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연결선도 깔끔하게 정리된다. 컨슈머리포트는 SC9S에 대해 "올해 테스트한 최고의 사운드바 중 하나이며 음악, 영화 등 모든 장르에서 매우 우수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특히 SC9S에 탑재된 3개의 업스파이어링 스피커를 특장점으로 꼽으며 "3개 스피커 중 가운데 스피커는 (콘텐츠 등장인물들의) 음성을 TV 화면으로 밀어 올린다"고 평가했다.
SC9S는 앞서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올해 최고의 사운드바'와 '최고 프리미엄 사운드바' 부문에서도 소노스 아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컨슈머리포트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선정한 '블랙프라이데이 최고 할인 사운드바'에서는 LG전자 사운드바 2종(S65Q·SP2)이 가격 대비 우수한 사운드바로 호평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제조사로부터 테스트용 제품을 제공받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전문가들이 직접 구매해 평가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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