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임진희·성유진…LPGA Q시리즈 톱10으로 결선 진출

입력 2023-12-05 16:16   수정 2023-12-05 16:22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에 도전하는한국선수 4인방이 모두 퀄리파잉(Q)시리즈 결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이정은6.유해란을 잇는 수석합격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소미(24)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그로브GC에서 열린 LPGA투어 Q시리즈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268타로 공동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빈 최(호주)와는 3타 차이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간판스타다.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2회 등으로 상금 순위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KLPGA투어 2승을 거둔 성유진은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올랐다. 올해 4승을 올리며 KLPGA투어 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는 공동 8위로 본선을 마무리했다. 홍정민은 공동 40위로 커트 통과에 성공했다.

총 6라운드 108홀로 치러지는 Q시리즈는 104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4라운드까지 상위 70명만 대상으로 남은 2라운드를 치른다.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내년 대부분의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가 주어진다. 21~45위까지는 조건부 시드와 엡손투어 시드를 받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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