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뜬 T1 '제오페구케', 유럽 정벌 나선다

입력 2023-12-07 11:50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기업 ‘레드불’은 지난 6일 유명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팀들을 초대해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Red Bull League of Its Ow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T1 선수단과 유럽 팀들이 대결하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다. 오는 9일 독일 베를린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T1 선수단 전원이 독일 현지에 참석하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1 선수들은 이미 독일에 도착했다.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SNS 게시글을 통해 선수들이 현지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의 첫 단체 일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은 세계 최강의 팀 T1이 유럽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색다른 룰로 경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빅매치에 목말라 있는 유럽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기가 진행되는 베를린 실내 사이클링 경기장인 벨로드롬의 8000여 석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유럽 참가 팀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G2 e스포츠, Karmine Corp, 헤레틱스를 포함해 BIG(Berlin International Gaming), NNO OLD, EINS(Eintracht Spandau) 등이다.
T1은 유럽 팀을 상대로 총 5번의 경기를 펼친다. BIG과 EINS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과의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NNO OLD, Karmine Corp, 헤레틱스 그리고 마지막에 G2와 맞대결을 펼친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롤드컵 챔피언인 T1에겐 기존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규칙이 적용된다. T1 선수들은 그전 경기에서 사용된 챔피언은 사용할 수 없다. 이는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누적되어 적용된다. 이벤트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할 수 없는 챔피언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T1에만 해당되는 룰이며 마지막으로 상대하는 G2와의 경기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9일에 진행되는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의 T1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저녁 10시 15분부터 시작되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BIG과 EINS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레드불 게이밍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T1 스트리머 ‘플레임’ 이호종과 ‘도현’ 김도현의 트위치 채널에서도 중계가 진행되어 국내 팬들은 한국어 해설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아프리카 TV 채널에서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다만 해당 방송에서는 따로 한국어 해설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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