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반으로 갈랐더니 '미친 약'이…40억대 밀반입 적발

입력 2023-12-18 12:42   수정 2023-12-18 12:57


야구공 속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경찰청은 18일 마약인 '야바(YABA)'를 대량 유통·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A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태국 출신인 이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태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야구공 속에 마약을 몰래 숨겨 국내로 보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은 8만2000정으로 시가 상당 41억원이다. 경찰은 이 중 33억원 상당인 6만7000정을 압수해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

'야바'는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으로, 강력한 각성(흥분) 효과를 일으키는 필로폰과 카페인을 합성한 마약으로 알려졌다. 붉은색 알약 형태이며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돼 유통된다.

이들은 야구공의 실밥을 뜯어 해체한 후 그 속에 있는 플라스틱 공에 야바를 넣어 재포장해 밀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화장품이나 의약품, 식품 등에 마약을 밀반입하던 수법을 벗어나 더 교묘하고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태국 현지에 있는 밀반입 총책 등 공범 5명은 인터폴 적색 수배해 국제 공조 수사로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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