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이날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텐바이텐의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백패커는 GS리테일의 지분 전량을 매입해 텐바이텐의 지분 80%를 확보하게 됐다. 2001년 설립된 텐바이텐은 2013년 GS리테일에 인수됐다. 2030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로 성장해왔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 아이디어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창작자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 스테디오와 디자인 커머스 플랫폼 텐바이텐을 연계해 빅 브랜드에 대항하는 스몰 브랜드 연합을 조성할 것”이라며 “창작과 정성의 가치가 인정받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패커가 운영 중인 아이디어스, 텀블벅, 스테디오는 각각 2014년, 2011년, 202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핸드메이드 작가와 창작자 7만여 명이 활동하는 국내 유일 창작자 생태계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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