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도자기 조명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 ‘라이트 온 포인트’

입력 2023-12-22 22:50   수정 2023-12-22 22:51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이트 온 포인트는 핸드메이드 리빙 브랜드로 도자기 조명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재희 대표(25)가 2023년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성신여대 공예과 도자 전공을 졸업하였고 전공을 살려 도자기를 활용한 조명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라이트 온 포인트는 조명을 통해 동심을 표현합니다. 우리가 어릴 적 가졌던 용기와 꿈꾸고 실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마음을 다시 조명함으로써 현대인들의 마음을 밝고 환하게 밝히고자 하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심과 조명이 만나 분위기 연출을 위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심신 안정과 힐링의 영역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는 Lux bear 시리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곰돌이 모양의 스탠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

라이트 온 포인트는 동심을 주제로 한 곰돌이 모양의 도자기 스탠드를 제작하고 있다. 다양한 장식기법을 사용해 제품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있다. 단순히 조형적 예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소비로 이어지는 상품성 있는 도자 조명 제작을 목표로 한다.

이 대표는 “작품성을 가진 아트 오브제의 기능을 하면서 조명의 기능도 해서 미술시장과 인테리어 혹은 조명시장에서 동시에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자기로 조명을 만드는 것은 불량률이 높고 수작업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국내에 도자기로 조명을 만드는 브랜드가 거의 없습니다. 예술에 관심이 있고 기존 조명시장의 다소 획일화된 디자인에 싫증을 느끼시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비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주기적으로 SNS에 제품 소개와 제작 현황을 업로드하거나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부모님이 조명가게를 운영하셔서 어린 시절부터 가업을 물려받거나 조명 디자이너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부생 때부터 오로지 조명을 만들 생각밖에 없어서 작게 창업동아리도 해봤습니다. 졸업작품으로 만든 스탠드가 좋은 반응을 얻어서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현재 성신여대 공예과 도자 전공의 시설을 빌려 작업을 해 초기 자본 없이 제품 판매 수익만으로 바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사소한 부분이지만 입점 문의 제안을 받고 물건을 발송할 때, 매장 안에 전시된 제가 만든 조명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판매시장으로부터 오는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들이 막연히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점점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라이트 온 포인트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팀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성신여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 구입의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도 선보일 수 있었다”며 “금전적 지원 외에도 브랜드 홍보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을 소개받고 있으며 멘토링 상담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단기적인 목표로는 다양한 업체를 통해 판매를 이어가면서 인지도를 쌓는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프랑스에서 열리는 리빙 박람회인 메종 오브제에 참가하여 수출도 병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주요사업 : 도자기 조명 제작 및 판매
성과 :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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