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올해 총 29건 투자 집행…368억원 규모

입력 2023-12-26 10:44   수정 2023-12-26 10:45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2023년 총 368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시드는 장시간의 크립토 윈터에도 지난 1년간 블록체인 인프라 및 게임 등에 다수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블록체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접목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유입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초기 프로젝트에 주목했다.

올해 해시드는 총 29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분야 별로는 블록체인 인프라, 게임, 금융이 각각 21%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고 IP(지식재산권) 및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이 14%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O2O 플랫폼,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국가 별로는 한국이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북미 21%, 유럽 7%, 싱가포르 등 기타 아시아 지역이 34%를 차지했다.

아울러 해시드는 현재 해시드 벤처를 통해 12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와 24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운용 중이며 2개의 펀드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다수에 투자하고 있다. 그중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 스토리 프로토콜, 탈중앙화 거래소 dYdX,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등은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웹3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해시드는 대학생들을 초청한 해커톤, 블록체인 학회 지원 활동 등 80여건의 밋업을 지원했다. 또한 팩트블록과 6년간 공동주최해 온 코리아블록체인위크는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웹3 빌더 부트캠프 '프로토콜 캠프'는 5회차 진행으로 총 5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정책 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HOR)'로 연구, 세미나 정기리포트 발간 등 연구 및 정책 제언 활동에도 힘썼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올해는 차분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블록체인 인프라와 응용 사례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다수의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2024년에는 연초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포함해 본격적인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예상된다. 많은 포트폴리오 사도 큰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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