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동방신기로 성인식 맞아"…최강창민 "특별해"

입력 2023-12-26 14:25   수정 2023-12-26 14:26


그룹 동방신기(TVXQ)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정규 9집 '20&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방신기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건 2018년 발매한 '뉴 챕터 #1: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The Chance of Love)'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신보는 데뷔 20주년에 맞춰 발매돼 더욱 의미가 깊다. 2003년 12월 첫 싱글 '허그(Hug)'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20주년에도 컴백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벌써 20주년이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시간이 빠른 것 같다"면서 "간단하게 표현하면 동방신기가 성인식을 맞이하는 나이다. 옆에 있는 창민이는 물론이고 많은 스태프분들, 뒤에서 지원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팬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창민은 "사실 기념일에 크게 감흥이 있는 편은 아니다. 생일도 조용히 넘어가는 편인데 특히 가수로서 동방신기로서의 20주년은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오더라. 아이돌 출신 그룹으로서 20주년을 맞을 수 있는 그룹이 많지는 않다. 우리 둘이 그런 특별한 날을 맞이할 수 있는 가수가 됐다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분께 감사드려야 하는 날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에서는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라이즈, 에스파, NCT 드림, NCT 127, 레드벨벳, 엑소 수호, 샤이니, 소녀시대 태연, 이장우, 유리, 최지우, 효연,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희철-신동, 윤제균 감독,조세호, 예성, 이연복, 규현, 보아, 강타 등이 각자 진심을 담아 축하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정규 9집 '20&2'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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