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재2차관에 김윤상 임명…국토1 진현환·해수 송명달

입력 2023-12-27 14:57   수정 2023-12-27 15:00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현 조달청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6개 직위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김윤상 신임 기재부 2차관은 재정·예산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온 정통 재정관료다.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통령실은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분야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신 차관은 공무원소청위원과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역임하는 등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관료다. 1968년생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통령실은 신 차관에 대해 “인사ㆍ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 차관의 배우자는 이기일 현 보건복지부 1차관이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진현환 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낙점됐다. 진 차관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토부에서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을 거친 부동산 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주택공급 촉진, 주거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명달 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송 차관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해수부 내 주요 보직을 거치며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인 ‘으뜸선장’에 2020년 선정되는 등 부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신임 장관을 보좌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신임 조달청장으로는 임기근 현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이 지명됐다. 임 청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기재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한 공공 및 재정정책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을 토대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무총리비서실 총리비서실장에는 손영택 현 총리실 민정실장이 임명됐다. 손 실장은 1972년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총리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보좌해왔다.

대통령실은 “법률적ㆍ정책적 전문성과 함께 대외소통과 정무적인 역량도 뛰어나 국무총리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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