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동체 구멍…보잉 CEO "투명하게 조사"

입력 2024-01-10 19:02   수정 2024-01-11 00:46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난 사고에 대해 데이비드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는 실수를 인정하고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에 따르면 캘훈 CEO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랜턴에 있는 737공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단계를 100%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력해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캘훈 CEO는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지난 5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기체 측면 일부인 도어 플러그가 분리되며 구멍이 뚫린 채 비행했다. 일각에서는 보잉의 ‘조립 불량’으로 사고가 벌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사고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안전 점검을 완료할 때까지 자국 내 동일한 기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7일 전면 금지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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