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한돈에 37만 4000원…연일 치솟는 금시세

입력 2024-01-17 22:17   수정 2024-01-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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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다. </h2>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KRX금시장에서 금현물은 1g당 8만7,730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소폭 하락했으나 17일 1g당 8만7,420원에 거래를 마쳐 역대 두번째 기록을 냈다.
같은 날 한국금거래소에서도 금 1돈(3.75g) 가격은 매입가 기준 37만4,000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2개월 만에 회복한 것이다. 파는 가격은 1돈 33만2,000원 수준이다.

금 시장 거래량도 불어나고 있다. 지난 달 금 거래량은 1,224.9㎏으로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였다. 이번 달 들어서는 17일까지 689.4㎏을 기록했다.

최근 금 가격 상승세에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금값은 달러화 가치와 반비례 양상을 보인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통상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반비례 관계인 금값은 올라간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 가격이 트라이온스(약 31g)당 2,400~2,55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며 "미 금리 인하가 반영되는 2~3분기 내 추세적 상승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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