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거닐듯 쉬어가는 분위기…한샘 '스타필드 수원점' 오픈

입력 2024-01-24 14:25   수정 2024-01-24 14:32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스타필드 수원 6층에 홈퍼니싱 전문 매장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을 24일 열었다. 면적은 1260㎡(약 380평)로 스타필드 수원점의 가구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매장은 한샘이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기업 '비트윈스페이스'와 협업해 마치 숲속을 거닐듯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테마로 나눠 공간을 꾸몄다.

매장 입구에 있는 어트랙션존에는 대형 소파와 테이블 등 눈길을 끄는 가구를 배치했다. 라운지처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다양한 테마별 전시 등 볼거리를 배치할 계획이다.

큐레이션존은 자연과 가족 등 주제별로 침대, 식탁, 소파 등을 배치해 디자인했다. 갤러리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곳을 지나면 세부 상품별로 전문상담사원과 공간구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아카이브존이 나온다. 수납 아카이브 공간에서 붙박이장의 도어, 몸통 옵션 등을 확인한 뒤 셀프 플래너를 통해 3차원(3D)으로 붙박이장을 직접 설계해볼 수 있다.


또 한샘의 대표 매트리스 브랜드인 '포시즌'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매트리스 아카이브'에서는 매트리스의 특징을 숲과 바다, 산 등 자연의 이미지로 느낄 수 있는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아이방 아카이브', '수입브랜드 아카이브', '패브릭 아카이브' 등 주제별, 아이템별로 전문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선 '목적구매' '둘러보기' 등 매장을 방문한 목적에 따라 디지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매장 안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이용할 수 있다. 목적 구매라면 관심 있는 상품의 위치와 정보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QR 체험 카드'를 통해 상품을 720도 가상현실(VR)로 돌려볼 수 있다.


한샘은 수원점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샘몰에서 25일까지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 예약 상담을 신청한 뒤 매장에서 가구·패브릭 견적을 받은 선착순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오는 3월 31일까지 주말에 매장을 방문하고 카카오톡에서 한샘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키링와 튜브짜개를 선물로 준다. 또 매장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4개 획득한 뒤 마음에 드는 전시 공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마이룸 키트'를 제공한다.

가구 구매시 할인 혜택도 준다. '유로502 루아 리클라이너'를 최대 74만원, '프라임 리츠3000 리클라이너 홈바형'을 최대 50만원, 암막 커튼과 블라인드 등 맞춤 패브릭은 최대 40% 할인해서 판매한다. 매장에서 가구를 구매하고 4월까지 설치를 완료하면 금액대별로 최대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이수열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은 소비자의 인테리어 취향을 탐색하고 발견하는 고객경험 중심 매장"이라며 "다양한 테마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가구 구매 고객에게는 새로운 인테리어 쇼핑 경험을, 방문 고객에게는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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