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약 60% 시정 "잘하고 있다" 긍정평가

입력 2024-02-04 10:05   수정 2024-02-04 10:06



대구시민 약60%가 대구시정을 잘하고있다고 평가했다. 대구광역시의 미래 50년 정책으로 대구가 바뀌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대구시는 평가했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6일 부터 24일까지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59.9%가 민선8기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실시한 추석맞이 조사 때보다도 긍정 비율이 1.2%p 높았다.

대구시민들은 최근 3회에 걸친 ‘민선8기 시정운영 평가’에서 대구시정에 대해 꾸준하고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산업구조 개편, 대규모 투자유치 등 각종 혁신과 경제 성과로 인해 대구시정에 대한 강한 지지층이 형성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한, 시정운영 전반적 평가의 긍정 수치는 지난해 6월 민선8기 1주년 조사에서 56.8%, 지난 추석맞이 조사는 58.7%, 이번에 59.9%까지 지속 상승했으며, 부정은 38.9%에서 38.0%, 이번 37.0%까지 1.9%p 감소 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 미래 50년에 대한 대구시민의 기대감을 반영해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하
기 위함이며, 주요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민선8기 중점 추진사업 긍정 평가에서는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등 시민 중심 수변문화공간 구축(68.5%)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대규모 투자유치(68.0%),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등 행정재정 개혁(67.8%), 어르신 버스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67.6%)이 그 뒤를 따랐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용어에서도 익숙함이 느껴지는 사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대구광역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상수원 확보 및 신천·금호강 수질개선 등 물 문제 해결(67.5%), 군부대 이전 MOU(65.4%),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64.1%) 등이 대구시민으로부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미래 발전을 위한 대구광역시 우선 추진 과제에 대해서는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구산단의 첨단화(25.7%), 안정적인 맑은 물 하이웨이(18.7%), 대구경북신공항 건설(16.8%), 신공항 교통망 및 도시철도 노선 확대 등을 통한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15.2%)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민들이 대구 산업체계의 대대적 개혁을 가져올 ‘신산업 육성 및 대형 국책사업’이 ‘미래 50년 대구 먹거리 사업에 매우 중요하다’라는 명확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구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 과반 이상인 50.5%가 ‘지금 보다 나아질 것이다’란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봤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파악하는 여론 조사를 향후에도 시의적절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경제·안보·정치 등 여러모로 상당히 혼란한 시기임에도 시정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보내 주고 계신 시민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신공항 건설, 도심 군부대 이전, 미래 신산업으로 경제구조 개편, 최근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등 대구 미래 50년 그림을 충실히 그려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광역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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