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고기능성 그라파이트 방열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나노브리지

입력 2024-02-05 23:36   수정 2024-02-05 23:37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고기능성 그라파이트 방열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나노브리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나노브리지는 절연 그라파이트,산화 그라파이트(Graphite Oxide, GO), 그래핀나노플레이틀렛(GNP) 등의 탄소계 방열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은지 대표(38)가 2023년 3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나노브리지는 기술과 기술, 기술과 사람, 미래와 현재를 잇는 가교(Bridge)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방열소재 전문업체”라고 소개했다.

방열소재란, 전자기기 내부의 온도를 낮춰 기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역할을 하는 소재다. 우리 주변에 있는 휴대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의 생활가전기기를 포함해 전기차, 베터리, 통신장비, LE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고 있으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나노브리지는 연필심의 소재로 익숙히 알려진 그라파이트(흑연) 및 그래핀나노플레이틀렛(GNP)를 포함한 기타 탄소계 방열 소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표면 개질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그라파이트 대비 고성능 소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나노브리지는 크게 절연 그라파이트, 산화 그라파이트, 그래핀나노플레이틀렛(GNP) 세 종류의 제품을 생산, 취급하고 있다. 세 제품은 용도에 따라 파우더 형태, 용제에 분산된 형태, 폴리머 컴파운드 형태로 제공이 되고 있다.

절연 그라파이트란 그라파이트 표면에 얇은 층의 절연 코팅을 하여 기존에 전기가 통하는 그라파이트를 전기가 덜 통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일반적인 그라파이트는 방열 성능은 좋지만 전기를 잘 통하는 성질을 가진 소재로, 절연 및 방열을 동시에 만족하는 목적으로는 질화붕소(BN), 알루미나와 같은 세라믹 소재들이 기존에 사용되고 있다. 이들 소재는 단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절연성에 반해 방열 성능이 그라파이트 대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절연 그라파이트는 세라믹 소재와 함께 사용하여 고절연, 고방열 성능이 동시에 구현가능할 뿐만 아니라 단가 절감의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산화 그라파이트(GO)는 다양한 용제 및 폴리머 내에서 분산이 잘되도록 그라파이트 표면을 산화하여 작용기를 부착한 제품이다. 나노브리지는 그라파이트 표면처리를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친환경적인 방식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입자 크기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압출, 사출용 플라스틱 컴파운드부터 잉크, 페이스트에까지 다양한 목적 및 용도에 적용할 수 있다.

그래핀나노플레이틀렛(GNP, Graphene Nanoplatelets)은 여러 겹의 그래핀층으로 되어 있는 그라파이트를 보다 얇은 층으로 나눈 나노소재로 그라파이트 대비 물리적, 전기적, 열적 특성이 뛰어나다. 김 대표는 “물리적 방법으로 생산이 가능하나 나노브리지의 GNP는 그래핀 제조기술 중 하나인 산화-환원 방식을 통해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물 및 기타 용제에의 분산성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라파이트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소재이며, 특히 그라파이트를 한층 씩 떼어낸 그래핀은 꿈의 소재로 불릴 만큼 뛰어난 물리적 특성 및 전기적, 열적 특성으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핀은 그 단가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른 용제에 분산된 형태로 공급될 수 밖에 없어 파우더 등의 특정 공급 형태를 추구하는 수요 업체의 니즈 반영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그라파이트는 파우더 형태로 공급되고 있으며 단가가 저렴하지만, 폴리머와 다양한 용제 에 고루 섞이지 않고 분산이 어려운 단점이 있어 다량의 분산제가 필요하거나 사용량의 한계가 있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나노브리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은 기존의 그라파이트 제품 대비 분산성 및 성능이 높을 뿐만 아니라 그래핀 대비 단가가 저렴하여서 적용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노브리지는 B2B 비즈니스 특성상 다양한 업체가 모이는 박람회, 세미나 등 행사 참여를 통해 신규 거래처 물색을 하고 있다. 재직자 교육 등에서 만난 동종 업계 사람들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이전에 근무한 기업에서부터 방열소재 제품 개발 및 사업 기획 관련 업무를 해왔습니다. 기업 사정으로 인해 해당 사업의 지속이 어려워지던 차에 예전부터 뜻을 두었던 창업의 기회가 바로 지금이라 여겨져 실행에 옮기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작지만, 첫 매출이 생겼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꼈다”며 “열심히 개발한 제품의 성능이 수요 업체에서 요구하는 성능 기준을 만족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을 때 뿌듯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 소재를 우주로, 늘 농담 반 진담 반처럼 하는 말”이라며 “더욱 기술 수준을 신장하여 가장 앞선 기술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 또한 그 기술을 가능케 하는 소재를 생산하고, 사람을 위하는 기술, 환경을 위하는 기술의 중심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3월
주요사업 : 절연 그라파이트, 산화 그라파이트, 그래핀나노플레이틀렛(GNP)
성과 : 2023 예비창업패키지, 2023 대중견기업 협력 나노소재 부품 적용 현장 실증지원, 2023 IP나래 지원사업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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