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美 CGT CDMO 자회사 마티카, 폴 김 대표 영입

입력 2024-02-06 15:48   수정 2024-02-06 15:49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업체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폴 김(Paul Kim, 김현국)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폴 김 대표는 UC버클리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으며, 하스경영대학원에서 바이오 고위자 과정을 이수했다. 1994년 다국적 제약사 제넨텍 연구원을 시작으로 30년간 바이오 기업에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경영·투자 관련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바이오의약품 CDMO기업인 제노피스, 코브라 바이오로직스, 코그네이트 바이오서비스를 비롯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WCCT글로벌,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육성하는 노바티스 벤처펀드 등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 크로스보더(국가 간 거래) 헬스케어·바이오 기업 투자운용사인 메디베이트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2021년에는 포워드에퀴티파트너스를 설립해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업체를 발굴해 왔다.

폴 김 대표는 그동안 10개 이상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과 4개의 CDMO 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 마티카 바이오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미국 현지 마티카 바이오 GMP시설과 한국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첨단바이오 시설 ‘CGB’을 연계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폴 김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개발했고, 2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CGT CDMO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적극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CGT 시장에서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전 세계 바이오 기업들의 전략적 CDMO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했고,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CGT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를 생산한다. 2023년 6월에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바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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