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조끼 어디 거지?"…'완판남' 이재용, 공항 패션 눈길

입력 2024-02-07 11:03   수정 2024-02-07 14:2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 패션의 고급 의류 브랜드 '란스미어골프' 패딩 조끼를 입고 출장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UAE로 출국했다. 그는 넥타이 없는 캐주얼한 정장 차림에 회색 패딩 조끼를 입었다. 이 제품은 란스미어골프의 '캐시미어 베스트 그레이'로 확인됐다. 제품 정가는 99만원. 현재 삼성물산 패션 부문 공식 온라인몰은 SSF샵에서 79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란스미어골프는 2022년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선보인 럭셔리 골프웨어다. 란스미어는 삼성물산 패션의 전신인 제일모직이 '꿈의 원단'을 표방하며 만든 원단 브랜드다. 이후 남성복으로 사업을 넓혔다. 캐시미어와 실크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공식 석상에 자주 입고 등장했다.


이 회장은 최근 출장 때마다 삼성물산 패션 제품을 자주 착용해 화제가 됐다. 2022년 12월 베트남 출장 때는 삼성물산의 빈폴골프 패딩 조끼인 '남성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를 입었다. 이 제품은 이 회장이 입은 뒤 완판됐고, 한 차례 리오더한 뒤에도 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재용 패딩'이라고 불리는 아크테릭스, '이재용 운동복'으로 유명한 언더아머 등 브랜드도 국내에서 인기몰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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