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변경 신청 승인

입력 2024-02-07 11:00   수정 2024-02-07 11:03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 주주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제6차 위원회를 열고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유진이엔티(유진그룹)가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이를 심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변경 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변경 승인 심사위원회는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방송 공정성·공적 책임 실현과 사회적 신용, 재정적 능력의 담보를 위한 승인조건 등의 부과를 건의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공적 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 계획 등을 확인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작년 11월 29일 의결했다.

추가 확인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방통위는 유진그룹에 방송의 공정성·공적 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조건으로 YTN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는 유진그룹과 관련 없는 독립적인 사람으로 선임할 것을 내걸었다. 유진그룹에 유리한 보도나 홍보성 기사를 강요하거나 불리한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YTN의 보도·편성에 개입하지 않을 것도 포함됐다.

YTN의 지분매각은 2022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 책임 등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우려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보도전문채널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엄격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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