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황반변성 치료제 3㎎ 단회 용량군으로 증량 결정

입력 2024-02-08 10:58   수정 2024-02-08 11:00

파멥신은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PMC-403’ 임상 1상 단회 투여 두 번째 용량군인 2㎎ 투여에서 안전성이 확인돼 세 번째 용량군인 3㎎ 으로 증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PMC-403은 TIE-2 활성 항체로 비정상적인 혈관을 안정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TIE-2는 내피세포에 발현하는 세포 표면 수용체로 신생혈관생성, 세포 간 부착 등을 정상화한다. PMC-403은 지난해 임상 1상에서 최저용량(0.7㎎) 안전성 확보 후 최근 두 번째 용량군(2㎎)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본 임상 1상은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개최된 안전성 검토 위원회(SRC)로부터 만장일치로 세 번째 용량군(3㎎)으로 증량이 결정됐다. 단회 투여 두 번째 용량군 환자 모두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단회투여(SAD) 세 번째 용량군 에서 안전성을 확보 후 단회투여 마지막 용량군(4㎎)과 동시에 반복투여 첫 번째 용량군(MAD 3㎎)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원섭 파멥신 연구소장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 대부분은 항-VEGF 표준 치료제를 투여를 받아도 시력이 저하되거나 치료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혁신신약으로써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화가 직접적인 원인인 황반변성은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 때문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 황반변성 환자가 2017년 약 16만6000명에서 2021년 약 38만20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8% 성장해 2027년 163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