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지도체제 '평행선'…제3지대 빅텐트 난항

입력 2024-02-08 16:55   수정 2024-02-09 02:01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조응천 원칙과상식 의원이 8일 “제3지대 ‘빅텐트’ 결성 가능성은 5할이 넘는다”고 자신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금 빅텐트가 아니면 공멸이라고 생각한다”며 “빅텐트를 구성해 공천부터 같이 가야 나중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공동대표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의 지도부는 지난 7일 합당을 전제로 제3지대 제정당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조 의원은 “9일 아침에도 이낙연, 이준석, 조응천, 이원욱, 금태섭, 양향자 다 합쳐서 귀성 인사를 같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당초 이들의 목표였던 ‘설 연휴 전 빅텐트 구성’은 무산됐다. 빅텐트의 당명과 지도체제 등 기초적인 사안에서 세력 간 이견이 나타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1차 원탁회의에서 합의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세부 내용을 놓고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의석이 누구에게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비례대표 후보 명부 작성 등과 관련해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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