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청소년에 속아 술 판매…억울한 사장님 구제

입력 2024-02-08 16:51   수정 2024-02-15 16:30


“먹고 살기 힘든데 도대체 왜 그러느냐는 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열린 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미성년자의 술·담배 구매 문제로 소상공인이 영업정지 등 억울한 피해를 보는 문제와 관련해 해당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강하게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술 먹고 담배를 산 청소년이 자진 신고한 경우는 처벌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국가에서 이렇게 하는 건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법대로 하니까 (소상공인이) 변호사를 선임해서 행정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해야 하고, 영업정지 다 끝나고 나서 검찰에 가 억울하다고 해도 이미 피해를 다 본 뒤”라며 “식품위생을 관할하는 부처가 식약처다. 이건 (검·경찰에) 책임 떠넘기기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먹고 살기 힘든데 도대체 왜 그러느냐”며 격양된 목소리로 토론회에 참석한 식약처 직원을 질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정부 부처 직원을 공개적으로 질타한 것은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식약처장과 논의하고 광역단체장에게 전부 연락해서 행정처분 못 하게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토론회장에선 소상공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첫머리 발언에서도 “한 번 적발 시 영업정지 2개월인데 이 경우 1년 수익이 다 날아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현재 2개월에서 1주일로 대폭 감축하겠다고 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