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재도전 성공패키지 선정기업] 치킨 밀키트를 개발한 기업 ‘치키트’

입력 2024-02-12 13:16   수정 2024-02-12 13:17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치키트는 치킨 밀키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주진 대표(31)가 2023년 5월에 설립했다.

주 대표는 “치키트는 언제 어디서 누구든, 갓 튀긴 치킨의 맛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킨 밀키트”라고 소개했다.

“캠핑장이나 여행 혹은 연말, 신년, 스포츠가 있는 파티시즌 등 치킨 배달이 불가피할 때가 많습니다. 치키트가 있다면 배달보다도 더 빠르게, 배달 치킨보다도 더 맛있는 치킨을 10분 만에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주 대표는 치키트의 경쟁력으로 “어디서든 갓 튀겨먹을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치킨의 맛을 결정하는 염지와 파우더 자체를 저희만의 비법 레시피를 적용했습니다. 초 급랭 기술로 밀키트화 했을 때도 이 레시피의 맛과 닭의 육질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또한 기름처리에 관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기름응고제가 함께 구성돼 있어 간편한 뒤처리까지 가능합니다.”

제품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SNS를 통해 마케팅하고 있다. “정식 출시 이전인데 3차까지 와디즈 펀딩을 진행한 이력을 보고 롯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연락이 와서 협의 중입니다. 추가펀딩 이후 온라인 정식출시가 될 예정이고 오프라인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주 대표는 “K문화 열풍이 대단한 가운데 K-치킨도 외국인들이 맛보고 놀라워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이 있어 치키트 제품이야말로 해외시장에 잘 맞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해외시장 BM이 있어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 되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창업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때부터 함께한 co-founder가 있습니다. 팀으로써 다양한 아이템을 연구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초기 사업자금은 주로 지원사업과 펀딩을 통해 확보했습니다.”



창업 후 주 대표는 “치키트의 소개 멘트 중 ‘우리는 치키트로 이루어진 모든 순간 순간들이 맛의 랩소디가 되어 그 자체가 완연한 행복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라는 문장이 있다”며 “실제로 리뷰들을 보면 ‘치키트로 행복한 캠핑이 되었다’ ‘치키트 덕에 조카들한테 인기맛점 삼촌이 되었다’ ‘치킨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감동적인 이벤트를 할 수 있었다’ ‘숲속에서 갓 튀긴 치킨을 먹는 건 처음 한강 라면을 먹었던 것보다 짜릿했다’ 등 우리 치키트로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경험들을 많이 남겨준다. 개인적으로 일상의 행복은 정말 귀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우리 제품을 소비하여 행복이라는 순간을 만들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치키트는 대학교 창업동아리 시절부터 사업 전반적인 부분을 함께한 정광현 co-founder, 실제 치킨집을 운영하며 처음 치키트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중찬 co-founder가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주 대표는 “또 다른 브랜드에서 치킨밀키트가 후발로 나올 수 있겠지만 레시피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며 “제일 맛있는 최초의 치킨 밀키트 브랜드로 시장을 선두하고 싶고 나아가 해외진출로 K-치킨의 맛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치키트는 지난해 원광대학교가 운영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재창업을 희망하거나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재창업자에게 정밀진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특화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밀착 지원해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립일 : 2023년 5월
주요사업 : 갓 튀겨먹는 치킨 밀키트 ‘치키트’ 제조
성과 : 재도전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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