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 가족회사 CEO] 곤드레의 기능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 ‘한국곤드레’

입력 2024-02-12 15:35   수정 2024-02-12 15:36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곤드레는 곤드레의 기능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박대롱 대표(56)가 설립했다.

“2007년에 산나물인 곤드레의 유통 판매를 위해 ‘산채나라’라는 개인기업을 시작으로 15여 년간 곤드레의 대중화를 위해 가공·유통·기능성 연구 등을 이어왔습니다. 2018년 곤드레 김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야채시트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곤드레의 주력 아이템은 세계 최초로 첨가물 없이 야채와 과일 등을 주원료로 하는 김 형태의 다양한 야채시트다.

“바다 김은 기후변화 및 해양오염 그리고 노동력 감소 등으로 생산량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바다 김의 미래가 밝지 않음을 의미하며 정부는 2019년부터 바다 김을 대체할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독려하였습니다. 글로벌 식품으로서 입지를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춘 김 형태의 건강·간편·기능성 식품인 야채시트를 개발 및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야채시트는 김밥용, 조미용, 건강 스낵 및 부각 그리고 기능성 식품으로 수요 충족 조건이 용이 해 다양한 식품 제조 분야의 업체들과 거래를 위해 홍보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점적 판로를 위해 야채시트 제조 생산 관련 몇 가지 특허 기술들의 보호장치로 기술이전 및 플랜트 수출과 연계해 수익구조를 견고히 함과 동시에 판로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곤드레는 미국의 신설법인인 베지라이프로부터 투자 확정과 단계적인 투자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곤드레는 한국에서만 자생한 고유 문화식품이며, 다양한 좋은 기능과 특성이 있어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를 대중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으며, 그 시작은 농가가 재배하고 전처리한 곤드레를 판매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곤드레의 대중화를 위해 달려오면서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 부끄러움과 기업 회생이라는 어려움도 있었다”며 “올해는 그 시간과 비용과 노력의 투입에 대한 보상이 시작됐으며 그 보상은 반드시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에 보람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국곤드레는 미국 회사인 베지라이프로부터 야채시트 관련 기술 등을 인정받아 M&A 조건으로 투자가 확정됐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미국의 베지라이프는 당사에 대한 M&A를 시작으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을 위한 비젼을 구체화하였으며 그 실행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4년 4월 M&A 예정
주요사업 : 야채시트 개발·제조 생산 & 곤드레의 기능성 연구 개발
성과 : 곤드레의 기능성 및 야채시트 제조방법 등에 대한 특허등록 8건, 특허 출원 2건, PCT 출원 2건, 해외 개별국가 출원 2개국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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