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개월 된 아기를 오븐에…30대 엄마 범죄에 美 '발칵'

입력 2024-02-12 23:04   수정 2024-02-12 23:08


미국에서 엄마가 1개월 된 아기를 오븐에 넣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NBC 뉴스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내 현지 검찰은 지난 10일 30대 여성 머라이어 토마스를 1급 중범죄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9일 저녁 외출하고 돌아온 아기의 할아버지가 집 안에서 연기 냄새를 맡고 숨진 아기를 발견하면서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신체 여러 부위에 화상을 입고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한 아기의 할아버지는 "아기 엄마인 토머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토머스는 아기를 침대에 눕힌 줄 알았는데 실수로 오븐에 넣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 진술만으로는 어떻게 해서 그런 실수가 일어날 수 있었는지 원인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토마스는 유죄가 확정될 시 미주리 주법에 따라 10년에서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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