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원, 새로운 방식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 양산 기술 확보

입력 2024-02-19 10:00  


프리원 주식회사가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를 제조하는 데 있어 기존의 방식과 차별화된 국내 양산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나트륨은 지구 지각의 약 2.7%를 차지하여 매장량이 매우 풍부하며, 이로 인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로 인한 전기차 배터리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서 주행거리가 크게 감소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는 달리,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영하 20도 이하의 추위에서도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리튬 전지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도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서는 적게 발생하여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 충·방전 시 리튬에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이 바늘처럼 성장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전지의 성능이 저하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배터리 음극에 동박(구리) 대신 저렴한 알루미늄박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프리원이 보유한 기술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 뿐만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용 도전재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의 기술을 넘어 혁신을 의미하며,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프리원의 음극재는 뛰어난 생산성과 해외 하드카본 대비 높은 출력 특성, 수명, 용량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높은 수요를 예상하며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군은 환경 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추구하는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프리원은 다음달 2024 INTERBATTERY에 참가하여 최신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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