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유가는 산유국들의 기존 합의된 감산안 유지 발표에도 수요둔화 우려로 다시 70달러 초반까지 내렸습니다. 중국 경제의 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반기에는 국제 유가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시장의 예상대로 1월 기준금리를 동결,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가지수는 미국 주가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데, 중국 경기와 독립될 수 없는 경제환경에 기인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분간은 개별 기업의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5월로 점차 모이는 가운데 시장 리스크 요인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국내 통화정책은 고용지표 등 미국 기준금리 결정 요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야 합니다.
투자자도 위험 감내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수적 투자자는 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위험 요인의 해소 여부를 확인한 뒤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려면 불확실한 구간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분할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지수나 주가가 반등하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전망이 밝은 섹터에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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