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올해 美 뇌전증 시장 1위 달성, 흑자 원년 될 것"

입력 2024-02-16 14:00   수정 2024-02-16 14:01


SK바이오팜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처방 실적 1위를 달성하고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서 ‘2024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했다. 미국 내 직판 조직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은 2020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이번 미팅에서는 이동훈 사장을 비롯한 현지 임직원 약 160여 명이 모여 지난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로 이뤄낸 분기 흑자전환 성과를 축하하고 새로운 목표와 계획들을 공유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분기 매출 최고 성장폭을 연이어 갱신하며 가파르게 성장, 전년 대비 60.1% 증가한 2708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환자 처방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출시 44개월 차 2023년 12월 처방 수 약 2만 6000건을 달성했는데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4개월 차 처방 수의 2.2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미팅에서 현지 영업 인력의 동기부여 촉진을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과 세일즈·마케팅 강화 전략 등을 발표했다. 개인 인센티브 외에 전사 목표와 연계된 추가 인센티브 보상이 최대 두 배로 늘었다. 세부 전략으로는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목표인 3900억~4160억원을 달성하고 월간 처방 수(TRx)를 3만 건 이상으로 끌어올려 뇌전증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동훈 사장은 14일 CEO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흑자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으로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사업 모델의 `수익성을 입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더불어 현지판매망을 통한 제 2의 제품 도입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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