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게 소리 지르다 쫓겨난 녹색정의당 대변인 내일 기자회견

입력 2024-02-18 20:29   수정 2024-02-18 20:30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 대변인이 졸업식에서 강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오는 19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을 밝혔다. 신 대변인이 이날 자신의 입장을 밝힌 후 시민단체가 연대 발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18일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을 쫓아내느냐"면서 "앞선 과잉 경호 논란에도 하나도 변한 것이 없었다. 제압 전 어떤 경고 메시지도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임금에게 고하려면 한양으로 가 신문고를 두드려야 하는 조선시대에도 이러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일방적인 연설을 하러 갔을 뿐 현장의 목소리는 들을 의지도 계획도 없으니 경호원들이 과잉 경호로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신 대변인은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소리를 지르다 경호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