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디알젬과 의료AI 솔루션 기본 탑재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24-02-19 10:00   수정 2024-02-19 10:01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 전문 기업 디알젬과 AI 솔루션 기본 탑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뷰노는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디알젬에 공급한다. 디알젬은 전체 엑스레이 장비 제품군(라인업)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기본 탑재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AI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X-ray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디알젬은 전 세계 진단용 일반 엑스레이 시장에서 연간 생산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형, 고정형, 천장형, 휴대형 등 의료 현장 수요의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약 120개국 200개의 거래상(딜러)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연합(UN) 산하 기구 UN프로젝트조달기구(UNOPS)의 공식 장기공급계약 업체로 선정됐다. 늘어난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김천공장을 추가로 준공하고 연간 1만2000대의 생산 능력을 더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AI 솔루션이 기본 탑재된 X-ray 장비를 북미와 유럽, 중동 등 디알젬의 글로벌 판매망(네트워크)을 활용해 판매할 방침이다.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은 엑스레이 촬영과 동시에 AI로 분석된 결과를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AI 활용 경험이 없는 국내외 신규 고객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디알젬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제품 연동성을 입증해 온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국내외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성과를 늘리기 위해 제품별로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지난 수개월 간 해외 병원을 대상으로 뷰노의 AI 솔루션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며 “전체 X-ray 장비 라인업에 AI를 탑재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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