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플랫폼' 모비콘텐츠테크, 코스닥 상장 시동...주관사 대신증권

입력 2024-02-23 11:56  

이 기사는 02월 23일 11: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모비데이즈의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글로벌 K-콘텐츠 종합 플랫폼 모비콘텐츠테크는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애드테크 기업 모비데이즈가 작년 6월 설립한 곳이다. 설립과 동시에 케이팝(K-POP) 상품(앨범, 굿즈 등)을 유통하는 코코다이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모비데이즈가 지분 7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코다이브는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 180만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30여명 아티스트의 약 7000개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소셜미디어 팔로어 수는 200만 명을 넘었으며 지난 1월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모비콘텐츠테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협업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 타워에서 첫 팝업 이벤트인 ‘K-POP Plaza Tokyo’ 행사에 상품 및 콘텐츠를 공급하기도 했다.

모비콘텐츠테크는 상장에 앞서 외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개발로 엔터테크 분야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목표다.

코코다이브 창업자인 안정은 모비콘텐츠테크 이사는 “모비콘텐츠테크의 비전과 성장성에 공감한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글로벌 팬들에게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그룹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만큼 모비콘텐츠테크 경영진을 그룹 차원에서 도울 것”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모비데이즈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코코다이브에 이어 마케팅 실무교육 플랫폼 '그로스쿨' 운영사 모비커리어에듀 등을 인수하면서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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