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中 2월 제조업 PMI 기준치 밑돌지 관심

입력 2024-02-25 18:03   수정 2024-02-26 00:31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중국 증시는 당국이 증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55%, 1.20% 뛰었다.

중국 증시는 8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020년 7월 이후 가장 오랫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오픈AI가 발표한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소라(Sora)’의 영향으로 관련주인 웨이하이더, 궈마이원화, 화양롄중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잇따라 내놓은 증시 부양책도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기관투자가에 증시 개장 첫 30분과 폐장 직전 30분간 매수한 주식보다 더 큰 규모의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등 증시 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춘제 기간 소비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국가통계국은 다음달 1일 2월 제조업과 비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경제매체 차이신도 같은날 민간 제조업 PMI를 공개한다. PMI는 기업의 구매·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기 전망 지표다. 기준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 국면을 뜻한다.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이며, 민간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한다는 차이가 있다.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를 밑돌았다. 2월 제조업 PMI 예상치도 49.1로 5개월 연속 50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민간 PMI 예상치는 50.7로 전달(50.8)보다 소폭 떨어질 전망이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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