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의자 없는 지하철'…4월부터 7호선도 시범 사업

입력 2024-02-27 17:58   수정 2024-02-27 17:59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운영 중인 '의자 없는 열차'가 오는 4월부터 7호선으로 확대된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의자 없는 열차에 대한 온라인 시민 반응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70%로 나타나 시범 사업을 7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가장 혼잡도가 높은 4호선에 의자 없는 열차를 도입했다. 전동차 1편성 1칸(네 번째 또는 일곱 번째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고, 공간이 넓어진 만큼 넘어짐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지대, 손잡이, 범시트(입식 등받이 의자) 등 시설 보완 작업도 거쳤다.

애초 4·7호선 도입을 계획했던 공사는 여론이 나뉘자 4호선을 우선 시범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범 사업 시작 후 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자 없는 열차 도입으로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공사는 4·7호선 운영 후 혼잡도 개선 효과와 시민 반응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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