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DART 편집기 기능 개선…'상용프로그램 편의기능 추가'

입력 2024-03-03 12:00  



금융감독원은 기업 공시담당자를 비롯한 공시서류 제출인이 공시서류를 보다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금감원 전자공시(DART) 편집기 기능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공시서류 제출인은 약 16만2000명에 달한다.

DART 편집기는 공시서류를 작성·편집해 제출할 때 쓰인다. 금감원 제공 서식 530여종에 맞게 문서를 작성·편집할 수 있다. 작성 지침 조회·제출 등 기능도 탑재돼 있다.

금감원은 사업 분·반기 보고서 간 자동변환, PDF 파일 첨부 기능, 키워드를 검색해 다른 단어로 바꾸는 기능, 글꼴 모양 등 복사 기능 등을 신설했다. 기업이 공시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오타나 띄어쓰기 오류 등을 쉽게 발견해 수정할 수 있도록 맞춤법 검사 기능도 새로 넣었다. 상용프로그램과 비슷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표 내용을 서로 합하거나 평균을 내는 등 수식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기능도 신설했다. 한컴오피스와 MS워드 등 상용 프로그램과의 호환·안정성을 개선했다.

투자자를 비롯한 공시 열람인이 공시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공시 문서 내 하이퍼링크 설정 기능도 신설했다. 기존엔 서로 다른 공시서류 간, 정기보고서의 요약표와 상세표 간에만 하이퍼링크만 삽입할 수 있었다. 공시 서류 내에서 특정 항목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공시 담당자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공시를 작성·제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재 오류가 줄어 공시 신뢰도가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