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완벽주의자, 우크라 출신 콜로덴코

입력 2024-03-01 18:29   수정 2024-03-02 02:14

“그는 피아니스트 중에서도 엘리트다.”

저명한 음악 비평가 노먼 러브렉트가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1986~)를 두고 한 말이다. 콜로덴코는 완벽에 가까운 기교, 깊이 있는 해석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콜로덴코는 강철 같은 테크닉으로 크리스털 결정처럼 섬세한 순간들을 만들어 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2010년 센다이 국제콩쿠르, 2011년 슈베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잇달아 1위 자리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엔 미국 밴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가 주목하는 연주자로 부상했다. 이후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악단과 협연하며 명성을 키웠다.

지난해 1월 세계적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그의 음반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해 주목받았다. 콜로덴코가 이달 14일 한국을 찾는다.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1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경기필하모닉 공연의 협연자로 청중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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