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희망보듬이' 3만명 모집

입력 2024-03-04 11:22   수정 2024-03-04 11:28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희망보듬이’를 지난해 1만명에서 올해 3만명까지 확대해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보듬이 온라인 신분증 소지자는 도에서 운영하는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작년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인원은 1만명을 넘어섰다. 희망보듬이 참여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콜센터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활동 장려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신분증과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의회에서도 29일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는 경기도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인적 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이들에 대해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 수혜자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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