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육아용품 브랜드 ‘오유위시’를 운영하는 기업 ‘데이문’

입력 2024-03-04 18:16   수정 2024-03-04 18:17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데이문은 육아용품 브랜드 ‘오유위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심현우 대표가 2016년 7월에 설립했다.

심 대표는 “보편적인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소비자의 관점에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적절한 기술과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육아용품 브랜드 오유위시는 출산 후 육아를 하며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함, 그리고 무엇보다 육아하는 엄마의 무너져가는 자존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오유위시의 첫 제품은 폴리아미드(PA)로 만들어진 젖병이다. 현재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젖병 소재인 PPSU의 단점을 보완한 PA 소재를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 적용했다. “젖병은 아기가 사용하는 생애 첫 제품이자 약 1년 이상 매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적 관점에서만 접근하기보다는 사용성과 브랜드로서의 인상 또한 함께 고려돼 아기와 엄마에게 만족스러운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심 대표는 기존 젖병 소재인 PPSU의 단점으로 UV 소독에 취약하다는 점, 투명하지 않고 누런색의 젖병으로 명확한 내용물 확인의 어려운 점, 디자인 측면에서의 한계점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심 대표는 “오유위시 젖병은 PA 소재를 채택해 UV 소독에 대한 내성이 있다”며 “유리 같은 투명함을 제공해 사용성과 심미성을 함께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젖병들이 유아스러운 디자인으로 실제 사용자이자 구매자인 엄마들의 취향을 타겟 하지 못했다면 오유위시 젖병은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엄마들의 취향을 고려했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엄마의 손 크기 및 특징들을 고려하여 설계됐습니다. 또한, 아기가 젖병 손잡이가 없어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스스로 쥐고 먹을 수 있도록 적절한 두께로 제작했습니다. 기능적으로도 탁월하지만 심미적으로도 고급스러운 제품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소유에 대한 엄마의 만족감으로 심리적 도움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제품입니다. 아기 제품이면서 엄마의 제품으로도 아름다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데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심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직장생활을 할 때는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해 나아가는 것에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나다운 일을 하고 싶어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가족 그리고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육아용품 분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심 대표는 “득과 실에 대해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고 책임 또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짊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창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데이문은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심 대표는 “엄마의 제품으로서도 가치가 확연히 있는 상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만의 고유색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6년 7월
주요사업 : 육아용품, 생활용품 제조 및 판매
성과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브랜드 ‘오유위시‘ 런칭,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2021 벤처기업확인(KIBO 기술보증기금),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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