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보고 울어"…김흥국, 박정희·육영수 다큐 만든다

입력 2024-03-11 09:33   수정 2024-03-11 09:34


가수 김흥국이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의 제작자로 나선다.

김흥국은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일을 만드는 중"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는 영화 제작이었다.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이라는 제목의 영화는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 영화다. 김흥국은 이를 위해 자신의 이름에서 딴 흥.픽쳐스를 설립해 대표 이사로 영화 제작에 동참했다.

김흥국은 "평소 마음 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 감독 귀인을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작품의 진정성과 내용에 온몸에 전율이 왔다.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 재지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 대해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 기록, 후반부는 5·16 군사 혁명부터 가열찬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까지 구성된다"면서 "그간 잊혀졌던 당대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사들이 완성도 높게 배치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흥.픽쳐스 관계자는 "김흥국이 '건국전쟁'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는 소식 듣고 반가운 마음에 선뜻 연락을 취했다. 만나보니 이렇게까지 영화에 관심 많고 애국자일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김흥국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 목소리를 연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 지지에) 앞장서는데 우파(연예인)들은 겁먹고 못 나오고 있다"며 "이번 4·10 총선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 제가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

그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배우 신현준·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했다. 정계 진출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생각이 있는데, 후원금이 없으면 안 되지 않나. 이것 때문에 못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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