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그린푸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체인 현대그린푸드는 그간 시장의 관심 밖에 있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도 주가는 1만1000원대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VIP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현대그린푸드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현대그린푸드 지분율을 10.4%까지 늘렸다고 공시했다. VIP자산운용은 현대지에프홀딩스(38.11%),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12.67%)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국민연금공단도 지난해 7월 현대그린푸드 지분 4.8%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기관들이 현대그린푸드를 사들이는 이유는 회사의 주주환원이 미흡해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민연금의 ‘배당 관련 중점관리기업’에 올랐던 곳이기도 하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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