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프랑스 및 포르투갈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급

입력 2024-03-18 16:05   수정 2024-03-18 16:05



루닛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원격영상의학 협동 네트워크인 텔레디악(TeleDiag) 및 포르투갈의 비영리 단체인 포르투갈 암퇴치 연맹(LPCC) 중부센터와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럽 의료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루닛은 텔레디악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한다. 텔레디악은 2008년 프랑스 의사들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600명 이상의 소속 영상의학 전문의가 연간 6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단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파트너 기관에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텔레디악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 과정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포함한 글로벌 3개사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을 비교한 후 루닛 제품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루닛은 포르투갈 LPCC 중부센터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LPCC는 암 예방 캠페인, 조기 진단 프로그램,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재 포르투갈 내 5개 지부를 운영하며, 이번에 루닛과 계약한 LPCC 중부센터는 중부 최대 도시 코임브라의 국영 유방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LPCC 중부센터는 자체 보유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루닛 AI 솔루션에 대한 철저한 내부 검증을 추진한 후 루닛과 최종 계약을 맺었다. 향후 3년간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연간 약 10만건의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서유럽 국가들과의 공급 계약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재입증한 것”이라며 “유럽에서의 공급 확대는 루닛이 글로벌 의료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를 설립하고, 유럽 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와 유럽 전역의 영업망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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