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나타나려나"...쓰레기 대체매립지 세번째 공모

입력 2024-03-25 16:41   수정 2024-03-25 16:42


인천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하는 후보 매립지 공모가 시작된다. 지난 1~2차 공모 때보다 부지규모는 줄었으며, 지원금은 확대됐다.

인천시는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와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3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90일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의 매립지 정책 논의에 따른 결정이다.

이번 3차 공모는 4자 협의체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찾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이전보다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하고 시설 규모는 축소하는 등 입지 지역에 대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모 조건을 마련했다.

4자 협의체는 매립지 명칭을 ‘자원순환공원’으로 정했다. 폐기물 매립지라는 본연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공원과 같은 주민 친화적인 복합공간으로 조성·운영하기 위해서라는 게 시 측 설명이다.

대체매립지로 선정된 지역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올렸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비용의 20% 이내에서 주민편익시설 설치, 매년 폐기물반입수수료의 20% 이내의 주민지원기금 조성 및 지원이 가능해진다.

부지 면적은 90만㎡ 이상 확보하도록 축소했다. 1차 공모 때는 부지 면적 220만㎡ 이상, 2차 공모에는 부지 면적 130만㎡ 이상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체매립지는 과거의 매립지와는 달리 환경적 영향은 크게 감소될 것"이라며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어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협잡물 또는 잔재물만 매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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