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총투자금은 59억원으로 늘어났다. 삼양사는 전고체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게 됐다. 솔리드아이오닉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고체전해질·황화리튬 제품의 상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이번 투자를 전고체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포트폴리오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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