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거북선 짓는 남자들, 이마에스트리 19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입력 2024-03-27 17:44   수정 2024-03-27 17:57


거북선을 만드는 남자들 포스터 (자료= 이마에스트리 제공)

오는 5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마에스트리의 19주년을 기념하는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거북선을 만드는 남자들'을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창작 오페라 '이순신 1592'의 주요 장면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또한 남성만의 음성으로 편곡된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제9번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이순신 1592'(양재무 작곡)는 이순신 장군과 무명 수군들의 투혼과 희생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세계 최초 남자들만의 오페라인 것이 특징이다. 이마에스트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애환의 시조, 이순신과 혼돈의 시대를 표류하는 지식인 유성용의 이야기, 투혼의 정신과 목숨을 건 희생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료= 이마에스트리 제공)

세계 최초로 남성들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베토벤의 합창교향곡도 무대에 오른다. 이는 올해 베토벤 합창교향곡 초연 200년의 해를 기념하는 동시에,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클래식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마에스트리의 의도를 반영한다.


(자료= 이마에스트리 제공)

이마에스트리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선두주자로, 성악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연주를 통해 새로운 음악의 길을 개척해왔다. 19년간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내외에서 높은 명성을 쌓아온 이마에스트리는 국악과 민요를 비롯한 여러 장르를 폭넓게 다루며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이후 이마에스트리는 한류 클래식의 선도 주자로서 오는 6월 이탈리아 페자로 국제영화제 6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폐막 축하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하정 한경아르떼TV PD ha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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