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만원대' 5G요금제, '2만원대' 온라인요금제 신설

입력 2024-03-27 13:00  


SK텔레콤은 월 3만원대의 5세대(5G) 요금제 출시와 함께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청년 대상 3만원대 요금제와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확대도 함께 시행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OTT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000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데이터 소량 이용자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9000원에 6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의 요금제 2종을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자는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초당킬로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 원) 요금제 제공량은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이들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다음 달 1일부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자는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한 뒤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 또한 출시한다. 업계 최초 2만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지나 변경이 자유롭고 결합 상품 가입을 통해 추가로 요금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 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34세 이하 대상 '0청년 37(월 3만7000원, 6GB)' 요금제도 출시한다. 34세 이하 이용자들은 3만9000원의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다음 달 1일부터 별도 신청 없이 0청년 43(월 4만3000원’은 6GB에서 8GB로, 0청년 49(월 4만9000원)은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000원으로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매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 50% 할인, CGV 영화 티켓 1매 50% 할인, 바로(baro) 로밍 요금제 50% 등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웨이브 앤 데이터(월 9900원)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다음 달 1일부터 제공한다. 컴팩트(월 3만9000원)~5GX 레귤러플러스(월 7만9000원) 및 0청년 37(월 3만 7000원)~0청년 79(월 7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시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 요금제도 출시한다.

5GX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는 우주패스라이프(Life) 구독 혜택을 통해 월 1만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자에 한정된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확대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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