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첫날, 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입력 2024-04-01 23:26   수정 2024-04-01 23:4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분기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은 0.1%, 나스닥은 0.4% 올랐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3% 하락했다.

성금요일 휴일로 미국 증시가 휴장한 29일에 발표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따르면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2월의 핵심 PCE는 2.8%로 예상에 부합했다.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는 물가가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확산시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같은 날 경제도 탄탄하고 노동시장도 탄탄하며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면서도 정책입안자들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국채 수익률은 데이터 공개와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4.269%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668%로 4bp 올랐다.

이 날 국제 금값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중국의 지속적인 금매입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통신업체인 AT&T(T)는 이 날 계좌 보유자 약 760만명과 이전 고객 6,540만명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NVDA)는 이 날도 1.3% 상승하면서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오픈AI와 함께 AI 슈퍼컴퓨터를 포함해 1,000억달러(135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진행중으로 보도된 마이크로소프트(MSFT) 는 이 날 0.8% 상승했다.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다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두 회사는 스타게이트라는 슈퍼 컴퓨터를 포함해 오픈AI의 인공 지능 작업을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계획중으로 알려졌다.

3월중 뉴욕 증시는 S&P와 다우지수가 각각 3.1%와 2.1% 상승하면서 각각 3개월 및 5개월 연속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나스닥도 한달간 1.8% 올랐다. 다우지수는 40,000포인트를 앞둔 39,807.37로 마감해 40,000포인트 돌파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CNBC와 인터뷰한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S&P가 1분기에 10% 이상 상승한 이전 11차례 중 10차례 이상 지수가 높아진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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