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로 새 출발

입력 2024-04-03 14:21  


 -'태풍의 눈' 떼고 '로장주' 적용
 -XM3, 수출명 '아르카나'로 통일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도 개소

 르노가 한국 법인명을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판매중인 차명도 바뀐다. XM3는 글로벌 제품과 동일한 차명과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출시한다. QM6는 태풍의 눈 로고를 삭제하고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로 판매된다. 다만 SM6는 엠블럼과 차명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르노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 '일렉트로 팝'도 국내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일렉트로 팝 전략은 포뮬러 원(F1) 노하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기술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 중심의 커넥티비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 프로그램 등 3가지가 핵심이다. 
 
 일렉트러 팝 전략을 담은 첫 차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프로젝트명 오로라1)다. 볼보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랑스의 최신 디자인 감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등 르노만이 독창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략 발표와 함께 서울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도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카페와 팝업스토어 및 '디 오리지널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됐다. 

 르노 성수는 건물 1층과 2층 전체를 르노의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표준에 맞게 조성했다. 프랑스 르노 본사 디자인팀이 참여해 르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토록 했으며 프랑스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담았다. 내부는 타일에서부터 가구와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 한국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더욱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최근 부산공장에도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르노는 브랜드 전략과 생산 설비 투자 등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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