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민간공원 품은 2772가구 '랜드마크'

입력 2024-04-03 18:53   수정 2024-04-04 02:52


광주광역시 내 최대 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투시도)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243만5516㎡ 규모의 공원을 품은 데다 2772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조성돼 관심이 모아진다. 19개로 나뉜 숲을 단지 바로 앞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녹지 환경에 생활 인프라, 고급화 설계까지 갖춘 ‘숲세권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어 가치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243만㎡ 공원 품은 단지
롯데건설은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5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 서구 금호동 ‘광주 중앙공원 1지구’에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2772가구(전용 84~233㎡) 규모로 지어진다. 3개 블록 중 1블록엔 929가구가 들어선다. 2-1블록과 2-2블록엔 각각 915가구, 928가구가 건립된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블록이 24일, 2-1·2블록은 각각 25, 26일 이뤄진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에서 추진 중인 10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지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자리한 이 공원은 축구장(7200㎡) 340개 면적에 달한다. 공원은 내부에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된다. 도심형 캠핑장을 비롯해 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도 마련된다. 공원 내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야외 공연장과 호수 백사장 등의 시설도 꾸며질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원 내에 조성돼 공원 인프라를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지 주변의 기존 생활 인프라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사업에 따라 정차역이 두 곳 조성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기존 경전선 서광주역을 이용할 수도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땐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1블록 주변엔 화정남초와 성진초, 효광중, 치평중, 광덕중, 광덕고 등이 있다. 2블록 인근엔 화개초, 운리초, 광주중, 운리중, 풍암고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다.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 인프라도 가까운 편이다.
○스카이라운지·고급화 설계
외부 녹지 환경에 맞는 고급화 설계가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고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단지 바로 앞에 펼쳐진 중앙공원의 전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고급 사우나를 비롯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실내도 각종 고급 마감재와 설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로 평가받는 아크리니아를 비롯해 독일 유명 브랜드인 놀테, 고급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데이코 등이 도입된다. 욕실도 유럽 유명 브랜드인 콜러와 함께 이탈리아 아틀라스콩코드, 스틸레 등으로 마감 처리될 예정이다.

롯데캐슬의 특화설계를 통해 단지 내 생활 편의성도 높인다. 전체 주차대수는 5358대로 계획돼 가구당 약 두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이 가운데 1960대는 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형 차량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확장형 면적으로 계획한다. 단지 내부에는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넣는다. 현관 앞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계절 용품 창고를 제공한다. 또 어린 자녀가 있는 입주민을 위해 유럽산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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