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급성골수성 백혈병 세포치료제 임상 1상 최종 코호트 진입

입력 2024-04-08 13:52   수정 2024-04-08 13:53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1상 최종 코호트에 진입했다. 앞선 코호트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젠셀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의 코호트2를 마치고 최종단계인 코호트3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VT-Tri(1)-A는 바이젠셀의 다중 공통항원을 표적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다. 코호트2는 지난해 9월 환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최근 종료했다.

코호트2에서도 코호트1과 같이 투여 대상 환자 전원에게서 치료제와 관련된 중대한 이상 반응(TRAE)이나 용량제한독성(DLT)이 발견되지 않았다. 코호트 3에서는 환자당 투여 횟수가 2회(코호트2)에서 4회로 증가했다. 서울성모병원 등 총 7개 기관에서 임상을 실시한다.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기반기술인 바이티어(ViTier)플랫폼의 ‘VT-Tri(1)-A’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단일 WT1 종양항원을 표적(WT1-CTL)으로 하는 연구자주도 임상(IIT)에서 2년 무재발생존율 71%, 재발율 0%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바이젠셀이 주도하는 임상1상에선 암세포의 종양 면역 회피 기능을 극복하기 위해 암세포가 가진 3가지 공통종양항원(WT1, Survivin, TERT)을 동시에 표적하도록 개량한 파이프라인 ‘VT-Tri(1)-A’로 연구개발을 이어 진행하고 있다.

손현정 바이젠셀 개발본부장 상무는 “코호트2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특이 사항 없이 코호트3 환자 등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임상1상을 비롯한 향후 과정들도 순차적으로 잘 마무리하여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젠셀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9회의 VT-Tri(1)-A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